[쿠키 건강]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의약품 허가·심사의 전문성 강화와 신속성을 높이기 위해 충남대학교, 충남대병원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은 전문인력 교류와 연구관련 지식의 공유 등 인적·물적 교류를 위해 이뤄졌다. 식약청과 충남대, 충남대병원 측은 향후 의약품 개발 초기단계부터 상호 협력함으로써 안전하고 우수한 의약품을 신속히 환자에게 제공하는 등 전문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요 협력 내용은 ▲임상시험 등 양 기관이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교육·연구·기술·인적교류와 협력 ▲세미나, 학술회의, 심포지엄 등의 공동개최 ▲교육 및 연구관련 지식·정보·도서 및 자료의 공유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 승인, 의약품 허가, 허가초과의약품 사용, 생물학적동등성시험 승인 등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충남대와 충남대병원의 전문 인력이 파견되는 단기적인 협력 방안과 전문인력 양성 교육프로그램 공동 개발 등의 장기 협력 과제가 추진된다.
식약청은 “이번 인적교류 및 프로그램 활성화는 의약품 허가·심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임상전문의 유치와 의약품 개발과정 이해를 통한 신약개발 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식약청은 이미 협약이 체결된 충북대병원과의 학술·연구 교류 등 협력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대학교와 전문병원을 대상으로 업무협약을 추가 체결하는 등 우수한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식약청, 충남대·충남대병원과 의약품 허가심사 협력 MOU 체결
입력 2012-02-20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