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국립암센터(원장 이진수)가 2015년까지 소아암병동과 갑상선암병동 등이 들어서는 300병상 규모의 새 병동을 건립한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파주 지지향에서 개최된 ‘국립암센터 문화만들기- 1T·1S·4Ps’ 주제의 발전 워크숍에서 국가 암 정복 중추기관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병동 신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체 300병상 규모로 세워질 새 병동은 총 486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 관련 국립암센터 측은 올해 예산으로 설계비 22억원을 확보했으며, 오는 2015년까지 사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지하 4층, 지상 10층 규모 새 병동에는 국내 완화의료의 핵심역할을 담당할 완화의료병동, 임상시험병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최근 급증하는 갑상선암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위한 갑상선암병동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한 소아암병동이 입주한다.
이에 앞서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10월 부속병원과 연구소, 국가암예방검진동 간의 연결통로를 개통했으며, 중환자실 증축, 검진동 엘리베이터 증설과 병리과 리모델링 등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올해에는 수술실 개선, 중앙공급실 통합이전, 환자식 주방 및 식당증축, 암예방검진동 공간 재배치 등을 추진한다.
국립암센터 측은 이러한 공간 재배치와 리모델링을 통해 통해 국립암센터를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익을 보다 높이고, 진료와 연구, 국가암관리사업 추진환경을 개선시켜 국가 암 정복의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용어]1T·1S·4Ps(It is for Peace.)=신뢰(Trust) / 섬김(Stewardship) / 원칙(Principle), 열정(Passion), 긍정(Positive Mindset), 실용(Pragmatism)을 뜻한다.
국립암센터 2015년까지 300병상 규모 새 병동 건립
입력 2012-02-19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