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영 동래우리들병원장, 내시경 디스크 시술 1천례 달성

입력 2012-02-19 11:39

[쿠키 건강] 동래우리들병원 강호영 원장이 최근 안전하고 회복이 빠른 것으로 평가되는 내시경 디스크 시술 1000번째 시행을 달성했다.

19일 동래우리들병원에 따르면 강호영 원장은 이달 초 허리 디스크 탈출증 진단을 받은 김모(72·여)씨에게 1000번째로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강 원장은 지난 2007년 5월 동래우리들병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수술 없는 완치를 위한 임상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부임 만 4년만에 내시경 디스크 시술 1000례 돌파에 성공했다.

동래우리들병원 측은 1000번째로 내시경 디스크 시술을 받은 뒤 병원에서 준비한 운동화 선물 이벤트에 환한 웃음을 짓던 김모씨는 “시술하는 동안 의료진이 대화를 유도하며 안심을 줘 편안한 마음으로 치료받을 수 있었고, 치료 후 거짓말처럼 통증이 없어져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처럼 강호영 원장은 디스크 탈출증의 최신 치료법인 내시경 디스크 시술의 대표적인 척추 전문의다. 이번에 강 원장이 1000번째 시술에 성공한 내시경 디스크 시술법은 1982년 우리들병원이 개원한 이래 30여 년간 개발해 발전시켜 온 최신의 척추 질환 치료법이다.

내시경 디스크 시술법은 0.6~0.8cm 직경의 통 속에 내시경을 넣어 모니터 화면을 보면서 튀어나온 디스크를 제거하고 레이저로 수축시킨다. 부분마취 상태에서 시행되기 때문에 시술 도중 의사와 환자가 대화를 나눌 수 있으며, 빠르면 치료받은 당일 퇴원도 가능하다.

병원 측은 “이 시술법은 흉터가 남지 않고 회복이 빠르며, 마비나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등 수술 후유증의 위험이 거의 없기 때문에 매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노약자나 당뇨병 환자도 부작용의 두려움 없이 시술 받을 수 있는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호영 원장은 “내시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디스크 시술법은 디스크 탈출증 환자에게 가장 안전하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발전해 왔다. 앞으로 보다 많은 디스크 질환 환자들이 수술 없는 완치의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