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침, 주름 개선 효과…“주름제거, 이제 한방으로 치료”
입력 2012-02-17 18:21
[쿠키 건강] 물리적인 나이는 어쩔 수 없지만, 외모 연령만큼은 나날이 어려지고 싶은 것이 사람의 심리다. 하지만 얼굴에 살이 없거나 주름이 많은 피부 또는 표정 주름으로 인해 깊어진 팔자 주름 등으로 인해 실제 나이보다 훨씬 더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주름 등을 개선하기 위해 고기능성 화장품을 사용하거나 직접 시술을 받는 등 동안을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엔 침을 통해 얼굴선을 교정하고 주름을 펴는 시술도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의계에 따르면 미용침은 얼굴에 분포하는 경혈과 경락을 자극해 얼굴의 균형을 맞춰주고 피부탄력을 개선해주는 치료법으로, 이는 입이 돌아가고 근육이 마비되는 구안와사 치료와 같은 원리라고 한다.
대표적 미용침 중 하나인 정안침의 경우 주름, 얼굴윤곽, 사각 턱에 효과를 갖고 있다고 한다. 부작용 없이 주름을 자연스럽게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굳어진 근육을 풀어주면 림프순환이 좋아지고, 커져있던 근육도 줄어들어 턱 또한 갸름해질 수 있다. 혜화한의원 이효석 원장은 “20~50대까지 나이에 상관없이 시술 받을 수 있으며, 시술을 받을수록 탄력은 점점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시술은 주당 1~2회, 총 20회 가량 받아야 개선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는데, 이는 개인의 특성에 맞춰 진행되기 때문에 같은 방법이 적용되지 않는다. 이 원장은 “무조건 많이 받는다고 해서 탁월한 효과를 보는 것이 아니니 시술 전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한 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혜화한의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