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정부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1차 분양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충북도가 지난해 12월 28일 분양 공고한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연구시설용지 10필지 5만3652㎡에 11개 업체(일반분양 10개, 특별분양 1개)의 입주를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분양에는 14개 업체가 입주 신청했고 이 중 심사를 거쳐 제약 6개 업체, 의료기기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특별분양을 신청한 산림청(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대하여도 동시에 입주를 승인함으로써 총 11개소가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일반분양 입주승인을 받은 10개 업체는 2월말까지 입주 및 분양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충북도에서는 10개 업체에 대해 부지 매입대금의 25%인 약 2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입주가 승인된 업체 및 기관들은 총 1795억원을 투자해 596명을 고용할 계획이다.
특히 특별분양을 신청해 입주승인을 받은 산림청은 1251억원을 투자해 서울, 충주 등에 흩어져 있는 연구기능을 집약한 가칭 ‘신약소재산림바이오센터’를 설립함으로써 국내의 천연물 신약개발을 선도하기 위한 신약 소재용 산림바이오 공급기반을 구축한다는 야심찬 계획을 갖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상반기 중 1차 분양을 실시해 R&D 허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정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1차 분양 추진
입력 2012-02-17 1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