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대부분의 학교가 졸업식과 함께 짧은 봄방학에 들어가면서 가족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최근엔 한두 끼 정도는 직접 조리해 해결하며 경비를 줄이려는 알뜰족이 늘면서 조리 및 휴대가 간편하고 영양도 풍부해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즉석 식품이 인기를 얻고 있다.
외식문화기업 강강술래는 HACCP 인증을 받은 최첨단 위생시설에서 방부제와 색소, 조미료 등을 일체 넣지 않고 생산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한우사골곰탕과 갈비맛 쇠고기육포 매출이 크게 올랐다. 곰탕의 경우 냄비에 붓고 끓이거나 봉지째 데워먹을 수 있어 조리가 간편하고, 육포도 장시간 운전이나 야외활동에 잘 어울리는 영양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달 말까지 온라인쇼핑몰(www.sullai.com)과 전화주문(080-925-9292), 전 매장을 통해 구입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종합식품기업 신송식품은 끓는 물만 부으면 2분 만에 완성되는 즉석된장국을 최근 선보였다. 비타민 C가 함유된 국산 얼갈이배추로 맛을 낸 ‘구수한 우거지 된장국’, 철분과 칼슘 함유량이 높은 국산 청정미역을 사용한 ‘개운한 미역 된장국’, 풍부한 철분과 섬유질이 함유된 ‘시원한 시금치 된장국’ 3종으로 자사의 재래된장을 사용해 맛의 깊이를 더했다.
대상FNF 종가집은 가정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묵은지 요리’ 3종을 판매 중이다. ‘종가집 묵은지 김치찌개’, ‘종가집 묵은지찜 고등어용’, ‘종가집 묵은지찜 삼겹살용’이 그것으로 모두 1년 이상 숙성시킨 종가집 묵은지에 저온살균법으로 제조했다. 묵은지, 양념장, 육수가 개별포장돼 있어 냄비에 넣고 끓이기만 하면 요리가 완성된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경기침체로 최대한 여행경비를 아끼려는 알뜰 고객들이 간편가정식이나 테이크아웃용 상품을 많이 찾고 있다”며 “맛과 영양은 물론 조리까지 간편한 즉석식품으로 가족 건강도 챙기면서 즐거운 추억을 남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봄방학 여행, 곰탕·된장국 등 즉석식품 알뜰족에 인기
입력 2012-02-17 1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