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감염병, 감기>수두>결막염 순으로 발생

입력 2012-02-17 13:46
[쿠키 건강] 학교에서 많이 발생하는 감염병이 감기, 수두, 결막염 순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보건교사회와 17일 공동 주최한 ‘2012년도 학교감염병 표본감시체계 활성화 방안 마련 워크숍’을 통해 학교에서 다빈도로 나타나는 감염병에 대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2011년 학교감염병 감시체계 운영결과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가장 흔한 감염병은 감기로, 학생 1000명당 53.13명이 발생했다. 이어 수두(9.07명), 결막염(5.76명), 폐렴(2.11명), 유행성이하선염(2.01명) 순으로 발생해다.

감기·수두는 초등학교·특수학교에서, 뇌막염은 초등학교에서, 결막염은 중학교에서 많이 발생했고, 유행성이하선염·폐렴은 특수학교에서 높은 발생률을 보였다.

계절별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감기·수두는 11월, 유행성이하선염·뇌막염은 6월, 결막염은 9월, 폐렴은 9~11월에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계절적 발생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