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꺼풀 수술? ‘자연스러움’서 해답 찾다

입력 2012-02-17 11:46

[쿠키 건강] 요즘 쌍꺼풀 수술의 트렌드는 자연스러움에서 찾을 수 있다. 과거 무조건 크고 윤곽이 또렷한 인형 같은 눈을 원했던 것과는 달리 자신의 얼굴형이나 눈매에 맞는 한 듯 안한 듯한 자연스러운 쌍꺼풀 수술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박성진 수원 제이엔에스 성형외과 원장은 “최근 자연스러운 쌍꺼풀을 찾는 트렌드 변화로 수술 전 환자와의 상담과정에서부터 쌍꺼풀만을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의 얼굴 전체를 고려해 가장 알맞은 쌍꺼풀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문에 상담과정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쌍꺼풀수술의 방법은 크게 매몰법, 부분절개법, 절개법 세가지로 나뉜다. 매몰법은 비절개식 수술로도 불리며 쌍꺼풀 선을 따라 바늘이 통과할 수 있을 정도의 미세한 피부 절개를 만들고 이를 통해 피부 사이와 눈꺼풀을 고정하는 시술이다. 붓기가 빨리 빠지기 때문에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절개법은 눈꺼풀을 절개해 지방근육과 결합조직을 적당량 잘라낸 뒤 다시 피부를 꿰매 그 선이 쌍꺼풀이 되는 수술방법이다. 보통 눈꺼풀에 지방이 많고 선명한 쌍꺼풀을 원하는 환자에게 적당하다.

박 원장은 “이러한 수술법들을 응용하고 개발해 환자의 얼굴과 눈의 접합점을 정확하게 찾아내는 것이 바로 오랜 노하우와 실력”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환자는 수술 전 무엇보다도 전문의와의 상담 후 수술을 결정해야 혹시 있을지 모르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