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서운 바람, 오피스우먼을 위한 피부 긴급 처방전

입력 2012-02-17 10:11

[쿠키 건강] 입춘이 지난 지 열흘 가까이 됐지만 유례없는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낮아진 기온 때문에 낮 시간 동안 피지와 땀의 분비가 줄어들고 건조한 기후의 영향으로 피부를 통한 수분 증발이 많아져 각질이 쉽게 일어나고 피부 트러블 또한 심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직장 여성이라면 밖에서는 찬 바람에, 사무실에서는 온풍기 바람에 피부가 온전할 리 없는 만큼 틈틈이 피부에 영양과 보습을 줄 수 있는 관리 제품을 상비약처럼 구비하고 있는 것을 추천한다.

◇허옇게 쩍쩍 갈라지는 입술, 전용 크림으로 보습 관리= 춥고 건조한 겨울은 입술 피부에 최악의 계절이다. 입술 피부는 다른 피부에 비해 얇고 연약하며 보통 피부와 달리 땀샘 조직이나 모근 조직이 없어 수분 손실이 일어나기 쉽다.

또한 입술 피부는 자연적으로 보습막 형성이 되지 않고 손상도 쉽기 때문에 겨울철 건조한 사무실에서는 더욱 꼼꼼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종일 사무실에만 있다 보면 입술이 바짝 마르고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땐 입술에 바르는 즉시 빠르고 깊게 스며들어 건조하고 거칠어진 입술에 효과적인 보습 작용을 제공하는 비판톨 립크림을 추천한다. 바이엘 헬스케어의 ‘비판톨 립크림’은 덱스판테놀이 함유 된 입술 전용 립크림으로, 입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주어 입술의 수분 손실을 막아주는데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입술 각질 완화 및 손상 된 입술의 빠른 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파우더 위로 올라오는 보기 싫은 각질, 미스트보다 수딩 밤으로= 겨울철만 되면 얼굴색이 칙칙해지고 화장발이 잘 받지 않는다고 푸념하는 여성들이 많다. 이유는 바로 각질이다. 겨울철에는 낮은 습도로 인해 피부 내 수분이 부족해지면 아무리 좋은 메이크업 제품을 사용해도 화장 위로 각질이 들떠 지저분하고 칙칙해질 수 밖에 없다.

얼굴의 건조함이 느껴질 때 가장 먼저 미스트를 사용하지만 각질이 원인이라면 피부에 즉각적인 수분막 형성에 도움을 주는 수딩밤을 추천한다. 바비브라운의 ‘엑스트라 수딩밤’은 제라늄과 로즈마일 오일이 함유된 고농축 밤 타입이다. 사용할 만큼 손바닥에 덜어낸 후 체온으로 녹여 얼굴 각질 부위에 바르면 피부 위에 보습막을 형성해주고 화장 후 생기는 건조함도 막아준다.

◇다크써클, 주름에 건조함까지 걱정 마를 날 없는 눈가= 눈가도 입술과 마찬가지로 다른 부위에 비해 얇고 연약한 피부인 만큼, 주름이 쉽게 생겨 얼굴 주름 중에서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부분이다.

건조함은 주름 생성의 주요한 원인인 만큼 건조한 계절에는 눈가도 항상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쉬의 아쿠알리아 안티옥스 아이스틱은 쉽게 건조해지고 피로가 쌓이는 눈가에 수분감을 제공하는 스틱 타입의 제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