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상쾌한 봄바람이 솔솔 불어오면서 창업시장에서 성수기가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다. 이러한 창업성수기를 맞아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들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무기로 예비창업자에게 손을 내밀고 있는 상황이다.
그렇다면 창업성수기 시즌에 훈훈한 봄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되는 몇몇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살펴보자.
◇젊은 고객층을 사로잡는다… 스마트 감성주점 ‘뮤엘’= 20~30대 젊은 층의 유행을 보면 곧 돈이 보인다는 말이 있다. 소비가 왕성한 젊은 세대들은 개성이 넘치는 것이 특징인데, 이러한 성향을 반영해 주점창업의 경우도 단순히 술을 마시는 공간이 아닌 하나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써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스마트 주점이다. 스마트 감성주점 ‘뮤엘’의 관계자는 “스마트 세대를 살고 있는 젊은 층의 경우 보다 스마트한 재미가 있는 주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높다”며 “뮤엘의 경우 독립적인 공간에서 아이패드라는 최신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다양한 놀이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젊은 고객층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뮤엘’은 독립룸과 아이패드, 수작요리로 고객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는 프랜차이즈 브랜드다. 스마트 감성주점을 구현하고 있는 만큼 창업 및 관리가 힘들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인프라를 통해 편리한 창업과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뮤엘’은 현재 서울 핵심 상권과 지방상권 1호점 창업자에게 최대 1억원의 무이자 대출혜택을 주고 있으며 가맹비와 교육비 1000만원을 면제해 주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웰빙트렌드 반영한 아이템… 프리미엄 푸드카페 ‘뽕스밥’= 2012년 외식시장의 키워드를 꼽으라고 한다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는 웰빙을 들 수 있다. 단순히 배를 채운다는 개념에서 벗어나 하나를 먹어도 건강에 좋은 음식을 먹자는 개념이 확산되면서 외식시장에는 웰빙트렌드를 반영한 곳이 고객들의 발걸음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푸드카페 ‘뽕스밥’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외식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건강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경향이 높다”며 “뽕스밥의 경우 웰빙 짬뽕메뉴를 비롯해 덮밥, 수제 오니기리, 커피 및 음료 등 다양한 메뉴구성을 통해 수준 높은 고객들의 눈높이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뽕스밥’은 다양한 메뉴구성과 깔끔하고 세련된 카페형 인테리어를 통해 입맛과 감성까지 사로잡고 있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소자본창업 아이템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본사의 체계적인 지원으로 편리한 매장운영이 가능하다고 알려지면서 초보창업자 및 여성창업자들의 많은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폭넓은 고객층 형성… 프리미엄 무한리필 고기전문점 ‘고기킹’= ‘저렴한 가격, 푸짐한 양’을 원하는 실속형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아이템 중 하나는 바로 무한리필 고기전문점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과거와 같은 형태의 무한리필전문점으로는 결코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고객들은 품질이라는 요소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이다.
‘고기킹’ 관계자는 “고기킹의 경우 본사인 ㈜썬미트의 뛰어난 물류시스템과 육류가공시스템을 이용해 저렴한 가격에 수준 높은 식재료를 제공받아 높은 마진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본사와 가맹점의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3인 1팀으로 구성된 전문 슈퍼바이저를 매장에 파견해 관리를 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고기킹은 육류의 고급화에 성공한데 이어 인테리어도 레스토랑처럼 수준을 높여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췄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입지가 좋지 못했던 방화점이 지난 연말 9200만원이라는 매출로 수익률 25%를 달성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고기킹’ 역시 본사의 전문적인 지원으로 효율적인 매장운영이 가능하다.
◇포장마차의 브랜드화를 이끌다… 석쇠구이전문포차 ‘구노포차’= 계절에 변화에 민감하지 않아 비교적 안정적인 매출을 달성할 수 있는 업종 중 하나가 포장마차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포장마차가 브랜드화 되면서 치열한 경쟁구도를 띠게 됐다. 즉 포장마차 창업의 메리트를 살리기 위해서는 아이템 선택에서부터 신중을 기해야 한다.
석쇠구이 전문 포장마차 브랜드 ‘구노포차’ 관계자는 “퓨전 포장마차 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을 유입시킬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구노포차의 경우 석쇠구이라는 차별화된 메뉴만으로도 고객유입이 가능해 예비창업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구노포차’는 석쇠구이전문점임에도 본사의 재료지원과 조리노하우 전수로 누구나 쉽게 운영이 가능하다. 동네상권에서도 충분한 수익을 낼 수 있다는 이점과 함께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봄바람 타고, 창업성수기도 ‘성큼~ 성큼!’
입력 2012-02-16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