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효화장품 저물고 세포화장품 시대 올까

입력 2012-02-16 17:00
[쿠키 건강] 한방화장품, 발효화장품에 이어 최근 세포화장품이 주목 받고 있다.

세포화장품은 세포의 영양공급을 통한 노화 예방을 하는 안티에이징 화장품으로 최근 한층 진보된 세포의 신호전달에 착안해 피부 자생력을 강화하는 화장품이 등장하면서 진정한 세포화장품의 시대가 도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세포화장품은 여성들의 주 관심사였던 주름개선, 맑고 깨끗한 피부를 구현해 주는 등 다양한 피부고민을 해결해줘 다방면에서 그 효과가 탁월하다. 이러한 고기능성의 제품들은 주로 고가브랜드에서 판매를 해왔다. 하지만 최근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내브랜드에서도 신성분의 고기능성 제품을 출시하면서 그 관심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브랜드로는 코리아나화장품의 ‘라비다’의 ’ 피토S1P 제품이 있다. 지난 1월 런칭한 라비다 는 국내 최초로 개발된 신성분으로 기존의 세포의 영양공급에서 벗어나 세포의 활성을 자극해 노화를 늦추는 자생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아모레퍼시픽은 ‘헤라’라는 브랜드를 통해 세포화장품에 접근했다. 하버드 대학 응용과학공학부 데이비드 웨이츠 교수와 3년간 공동 연구해 개발한 ‘앱셀 LX’은 피부 속 노화를 차단시켜주는 성장인자와 같은 구조의 활성성분을 세포막과 유사하게 둘러싼 후, 살아있는 활성상태 그대로 피부 속 깊이 빠르게 전달해 피부 젊음을 유지해주는 혁신성분이다.

수입브랜드 ‘라프레리’는 세포화장품 시장에 먼저 뛰어들어 지속적인 연구로 세포 간 커뮤니케이션을 도와 재생시켜주는 ‘쎌루라 콤플렉스’라는 성분을 개발했다. 최근 세포의 힘을 키워 피부 조직을 더욱 견고하게 만드는 3차원적 솔루션을 제시한 제품을 출시했으나 60만원대의 고가의 가격대가 단점이다.

이건국 코리아나의 연구소장은 “세포 화장품은 모든 면에서 기능이 탁월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는 세포화장품이 이슈화되면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