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고기브라더스, 아시아 외식그룹 ‘CWR’과 라이선스 계약

입력 2012-02-16 17:21

[쿠키 건강] 한식브랜드 불고기브라더스가 16일 아시아 최대 외식 그룹 CWR(ChasWood Resources Sdn Bhd)과 라이선스 진출 계약을 체결했다.

불고기브라더스와 설곰탕 브라더스 및 철판&부대찌개 브라더스를 운영하고 있는 외식전문기업 ㈜이티앤제우스에 따르면 CWR은 말레이시아 최대의 멀티 외식 그룹으로 다양한 레스토랑(TGI프라이데이스, WATAMI, ITALIANNIES 등)과 인기 클럽(런더리, 리퍼블릭) 등을 운영하고 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CWR과의 이번 브랜드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말레시아는 물론 인도네시아,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4개국에서의 불고기브라더스 브랜드 운영 권한을 제공하면서 매장을 계약할 때마다 미화 6만 달러(2월 16일 기준 환율 \1,126.50 한화 6759만원)의 라이선싱 피와 매출에 대한 4.71%의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4개국 계약식을 통해 총 24만 달러를 받는다.

특히 이번 계약은 기존 국내 외식브랜드가 직접 매장 오픈 비용을 투자해 오픈하는 방식과 다르게 라인센스 프랜차이즈 진출 방식이어서 경제적, 산업적 효과가 더욱 크다.

불고기브라더스 정인태 회장은 “이번 아시아 4개국 라이선스 진출은 우리 음식과 브랜드를 통해 해외 수익을 벌어들일 수 있는 진정한 ‘한식세계화’”라고 하며 “이제 우리나라도 전통 한식을 통해 우리 음식 문화 콘텐츠를 수출하고 로열티까지 받을 수 있는 외식 선진국의 대열에 올라서게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