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이상용)은 오는 3월 3일까지 베트남 보건부 공무원 14명을 초청해 ‘지역보건의료발전 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시작된 이번 교육과정은 ▲지역사회 보건의료발전 관련 강의 ▲주제별 9차 워크숍 ▲충남 연기군 보건소-보건지소, 청주의료원, 서울대학교병원 등 현장견학 ▲아산 외암민속마을, 삼성LCD단지,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공주국립박물관 등의 산업시찰 등으로 진행된다.
보건복지인력개발원 측은 충남 연기군 보건소와 청주의료원 현장견학을 통해 지역주민 보건의료전달체계 중심의 사업소개 등 한국 지역보건의료사업과 관련한 보건소의 다양한 역할과 중요성을 전수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상용 원장은 “발전된 한국의 지역보건의료 성공 사례가 베트남 보건의료분야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올해 베트남과의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 국간 우호관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공동 운영하는 것으로, 정부의 개발도상국 무상 기술협력사업 가운데 국내초청 연수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8년에 개설돼 올해로 5번째를 맞고 있다.
한편,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은 올 한해 베트남 지역보건의료발전과정 이외에 르완다, 파키스탄, 아프리카 대륙 주요 국가 등에서 보건의료인력을 초청해 보건의료정책, 모자보건교육과정 등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보건복지인력개발원, 베트남 보건부 공무원 초청 교육실시
입력 2012-02-16 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