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난치성 신증후군 리툭시맙 임상시험 개시

입력 2012-02-15 10:59
[쿠키 건강]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 콩팥병센터(센터장 하일수)는 이달 1일부터 ‘소아 난치성 신증후군에서 리툭시맙(rituximab)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의 평가’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은 자주 재발하거나 약에 반응하지 않는 난치성 신증후군을 앓고 있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서울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양산부산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경북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제주대병원이 참여한다.

리툭시맙(맙테라 주)은 림프종에 대한 항암제로 개발됐으나, 우연히 신증후군에 효과가 있는 것이 관찰된 후 국내외의 소규모 연구에서 효과가 보고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