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출신 여성 2인, 국회의원 도전 화제

입력 2012-02-15 09:19
LG생명과학 정연경·한국화이자제약 박민정씨 통합민주당 청년비례대표 경선 출마

[쿠키 건강] 제약회사 재직 중인 젊은 여성들이 국회의원에 도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생명과학 바이오1팀 정연경(29)씨와 한국화이자제약 영업부 박민정(33)씨가 그 주인공.

이 두 여성은 오는 4.11총선에 앞서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자 경선에 지원, 지난 11·12일 2차 심층면접 심사에서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통합당은 25~35세 청년 남녀 각각 2명씩 총 4명을 선발해 비례대표 번호를 주고 이중 1명에 대해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다.

정연경씨는 지난해 중앙약대을 졸업한 후 LG생명과학에 입사했으며 박민정씨는 이화약대 철학과를 졸업해 신한은행과 인텔코리아에서 근무한 후 지난 2008년 한국화이자로 이직, 2월말에 퇴사 예정이다.

민주통합당 청년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 선출을 위한 인터넷 사이트에 자신의 프로필을 올린 정연경씨는 “청년 비례대표가 될 경우 출산 및 양육 정책 등과 여성의 취업난을 해결하기 위해 정책을 펴고 싶다”고 밝혔다.

또 대학원 다니며 직장에서 노동조합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한 박민정씨는 “잠자고 있는 청년의 정치적 주인의식을, 다양한 세대간의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고 실제 청년들이 고민하는 것을 해결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리더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