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포괄지불제도 공공병원 2단계 시범사업 운영

입력 2012-02-14 09:45
[쿠키 건강] 지역거점 공공 병원을 대상으로 한 신포괄지불제도 공공병원 2단계 시범사업의 모의 운영이 시작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7월부터 확대되는 지역거점 공공 병원 신포괄지불제도 2단계 시범사업의 모의 운영을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에 걸쳐 40개 병원에 대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의 운영은 새로운 지불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진료비 청구는 기존 행위별수가제로 청구하되, 신포괄수가 진료비를 모의 청구해 신포괄수가제 지침에서 정한 청구방법에 따라 수가 및 본인부담 등 진료비 계산이 정확하게 산정됐는지 확인하고 청구상병과 의무기록 상병간의 일치여부, DRG분류의 적합여부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포괄수가제하에서는 주상병명에 따라 질병군번호와 진료비가 결정되고 있어 정확한 상병 기재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심사평가원은 입원 청구건의 일부를 무작위 추출해 청구 상병코드와 의무기록 자료를 대조하고 오류 유형을 파악해 그 결과를 오류율 정도에 따라 재점검 및 방문안내 등 보다 실효성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