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병원 응급실을 찾은 소아 환자와 보호자들을 위해 대기 없이 예비진료와 접수대행은 물론 소아응급실까지 동행해주는 안내 서비스가 보호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응급실장 송근정, 응급의학과 교수) 이달 1일 부터 영유아와 어린이환자를 데리고 응급실로 내원한 ‘나홀로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선(先) 예진실 진료, 후(後) 접수대행, 소아응급진료실까지 동행해 안내하는 ‘헬로 맘’ (Hello Mom) 서비스를 실시중이라고 13일 밝혔다.
‘헬로 맘’ 서비스는 응급실을 찾는 영유아, 어린이환자들의 경우 대부분 20~30대 젊은 엄마들이 홀로 병원을 찾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은 영유아, 어린이환자와 함께 방문하는 보호자의 경우 상시 대기중인 안전요원들이 입구에서 먼저 예진실로 안내를 하고 접수를 대행한 후 소아응급진료실로 동행, 안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서울병원 측이 1주일간 시범서비스 후 실시한 보호자 이용 만족도 설문결과 50명 중 48명이 ‘만족한다’(96%)는 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송근정 응급실장은 “대형병원 응급실의 경우 많은 환자들로 늘 혼잡한데 어린이 환자를 데고 오는 ‘나홀로 보호자’들의 경우 긴 접수대기나 복잡한 응급실내 이동 등으로 불편했었다”면서 “빠른 예진실 진료와 접수대행, 소아응급진료실 동행, 안내 등으로 보호자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kb@kukimedia.co.kr
삼성서울병원 응급실 ‘헬로 맘’ 서비스 만족도 눈에 띄네
입력 2012-02-13 16: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