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졸업과 새 학기를 맞아 성형하는 이가 늘고 있다.
최근엔 비교적 간편한 방법으로 주름이나 턱, 이마, 코 등을 개선할 수 있는 보톡스·필러 시술의 인기가 높다. 특히 필러는 성형 수술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시술이 가능해 반응이 좋은 편이다.
필러 시술은 필러 제제를 필요한 신체 부위에 주입해 채우는 것으로, 칼을 사용하지 않고도 불과 10여분 만에 피부 주름을 완화하거나 코를 높여준다. 제제별 특성과 시술 부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2년 정도 효과를 보이고, 지속기간이 끝나면 인체에 흡수된다.
필러 시술 시 가장 주의해야할 점은 염증 등의 부작용이다.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시술 후 주의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청담 민클리닉 민영수 원장은 “시술 부위를 최대한 만지지 않는 게 중요하다”며 “시술 후 1~2주 동안 음주·흡연을 삼가고 사우나나 찜질방 같은 고온의 장소도 피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민 원장은 또 “공업용 실리콘을 이용한 불법 필러 시술 부작용 사례가 늘고 있다”며 “필러 시술 시 정품·정량 시술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민클리닉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은석 기자
“졸업·새 학기 ‘필러’ 인기…부작용 주의해야”
입력 2012-02-13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