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심 아주대병원 교수, 세계적 교과서 필진으로 참여

입력 2012-02-13 09:56

[쿠키 건강] 아주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해심 교수(사진)가 직업성 천식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교과서인 ‘직업성 천식 제4판(Asthma in the workplace 4th edition)’ 공동 집필진에 참여한다.

13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박해심 교수는 총 4개의 장(chapter) 집필에 한국인 최초로 주요 저자로서 참여한다.

박 교수가 참여하는 4개 장의 내용은 ▲직업성 천식의 병인 기전(Mechanisms and genetics of occupational asthma) ▲천식과 관련된 아이소시아네이트 화학물(Polyisocyanate and their polymers) ▲호흡기 장애 판정 및 보상(Impact and disability evaluation) ▲면역학적 진단법(Immunologic testing and assesment of inflammatory biomarker) 등이다.

‘직업성 천식’은 ‘아스피린 과민성 천식 및 두드러기’ 분야와 함께 박 교수가 최근 20년간 지속적으로 연구해 온 분야다. 박핵심 교수는 약 100편의 SCI 논문을 주도적으로 발표한 바 있다.

또 박 교수는 이 두 분야에 대해 미국 알레르기학회와 세계 알레르기학회 등 주요 국제 학술대회에서 연자와 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국내·외에서 학술연구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박해심 교수는 “앞으로 알레르기 환자를 위해 이 두 분야의 조기 진단 마커를 발굴 개인별 맞춤치료 시대를 앞당기는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며 “후배 의사들에게 모범이 되는 임상연구를 꾸준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