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국물 ‘이경규 라면’ 나온다

입력 2012-02-13 11:00
팔도, 꼬꼬면 후속작, 빨간국물 라면 출시 예정…‘이경규 꼬꼬면 장학재단’도 출범

[쿠키 건강] 하얀국물 ‘꼬꼬면’에 이어 빨간국물 ‘이경규 라면’이 나온다.

팔도는 13일 조선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경규와 함께한 ‘꼬꼬면 장학재단’ 설립한다며 이씨가 참여한 신상품 라면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팔도에 따르면 ‘이경규라면’은 소고기와 야채의 혼합 육수를 이상적으로 배합해 진하고 구수한 국물 맛이 일품이며, ‘마늘’을 면과 스프, 건더기 등 라면 전반에 원료로 사용해 뒷맛이 깔끔하고 여운이 깊은 매운 맛이 특징이다. 제품 개발 초기 아이데이션 단계부터 이경규씨는 매운 맛을 내는 여러 가지 향신료 중에서도 특히 ‘마늘’을 적극적으로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마늘’은 한국인의 식탁에서 오랫동안 사랑 받아 온 친숙한 식재료이다.

재문 팔도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적극적인 ‘꼬꼬면’ 마케팅 활동, ‘꼬꼬면’ 후속 제품 출시 등으로 라면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갈 것”이라며 “향후 5년내 ‘1조’ 매출의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팔도는 이경규씨와 ㈜팔도가 함께 기금을 마련한 ‘꼬꼬면 장학재단’도 설립된다. ‘꼬꼬면 장학재단’에는 개그맨 이윤석씨도 재단이사로 참여한다.

‘꼬꼬면 장학재단’은 지난 12월 재단 설립을 완료했으며 주요 사업으로는 장학금 지원, 학술활동지원, 사회 공익사업 지원 등으로 설정했다. 올 상반기 중 수혜 대상자 선정 및 기본 재산을 확충시킨 후 본격적 장학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이경규씨는 "장학사업은 인생의 목표이자 오랜 꿈이었다”며 “‘꼬꼬면’의 성공이란 행운으로 팔도에 제안을 하게 됐고, 팔도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꿈을 이루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