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토종브랜드 카페베네의 뉴욕점이 커피 문화의 본고장 미국 뉴욕에서 출발부터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1일 뉴욕 맨해튼에 문을 연 카페베네 뉴욕점은 하루 평균 2000명 이상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얻고 있다. 지하와 복층 매장은 아직 오픈 전으로, 지상 1층만 운영 중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고무적인 성과다.
특히 식어도 맛있는 미디엄로스팅 커피와 새로운 브런치는 물론, 특히 ‘미수가루라떼’ 에 뉴요커들이 큰 호응을 보내고 있다. 곡물을 주재료로 한 우리네 미숫가루를 현지 맞춤 음료로 개발 한 것. 미국 지인들에게는 발음이 어려워 이름도 미숫가루가 아닌 미수가루라떼다. 뉴요커들의 서툰 발음으로 주문한 미수가루라떼는 오픈 열흘 만에 5000잔 이상이 팔리며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퍼져나가고 있다.
카페베네 뉴욕점 관계자는 “테이크 아웃(Take-Out) 일색인 뉴욕의 다른 커피전문점과는 달리 ‘북카페’ 형식의 아늑한 공간을 제공하는 카페베네 매장과 미수가루라떼에 대한 소문이 뉴욕 전역에 빠르게 퍼지고 있다”며 “한국의 커피전문점 문화를 뉴욕에 전파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카페베네 뉴욕점, 하루평균 2000명 뉴요커 방문
입력 2012-02-10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