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사랑을 고백하는 밸런타인데이가 다가왔다. 연인들 사이에서는 최대의 명절과도 같지만, 솔로들에게 있어서 이 날 만큼은 외로움의 정도가 심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새로운 연인을 만들기 위해 소개팅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났을 때 소개팅에 성공하는 노하우는 무엇일까.
◇소개팅 성공의 지름길, 첫인상에 달렸다= 최근 소개팅은 서로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나가는 것이 기본된다. 사전 정보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처음 만났을 때 상대방의 첫인상을 통해 그 사람의 전체적인 분위기나 이미지를 살펴보게 된다.
호감 가는 외모는 무조건 조각처럼 잘생기고 예쁜것 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환한 미소와 서글서글한 인상은 상대방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서일범 그랜드성형외과 원장은 “얼굴 중에서 눈은 상대방과 대면할 때 처음으로 보게 되며 대화를 할 때 주로 응시하는 부위다. 특히 여성의 경우 쌍꺼풀이 진 눈에 도톰한 애교살이 있으면 눈웃음을 지을 때 매력적으로 돋보이며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는 적절한 ‘호응과 맞장구’, 남자는 ‘배려와 매너’= 소개팅에서 대화는 상대방에 대해 더 많이 알아 갈 수 있게 한다.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어색함 없이 자연스럽게 대화가 오고 가려면 공통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대화의 팁이다.
대화를 나눌 때 여성들은 적절한 호응과 맞장구를 쳐 상대방에게 내가 ‘대화를 잘 경청하고 있다’는 인식을 주도록 한다. 대부분의 남성들은 자신의 말에 귀 기울여주는 여성을 좋아한다.
남성의 경우엔 여성을 배려하는 자세와 행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은 소개팅을 리드할 때도 메뉴 선택이나, 대화 진행 등 여성의 입장을 먼저 생각해 배려하는 자세를 잊지 말아야 한다. 여성은 본인을 배려하는 작고 사소한 행동에 감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와 같은 매너를 보인다면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애프터는 반드시 남자가? 적극적인 표현하는 여성들 좋아해= 최근 한 소셜데이팅 업체에서 미혼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개팅 애프터 신청’에 대해 남성 55%가 ‘서로가 호감을 느꼈다면 여자가 먼저 애프터신청을 해도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소개팅 후 애프터 신청은 당연히 남자가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를 보인다.
여성의 경우 상대방이 마음에 든다면 망설이지 말고 적극적인 자세와 관심을 표현하는 것이 소개팅 성공 확률에 도움이 될수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외모나 옷차림 등 겉모습 뿐 만이 아니다. 남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내면 또한 자신의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되겠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소개팅 성공, 호감 가는 ‘첫인상’이 지름길
입력 2012-02-09 17: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