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건복지부와 삼성생명보험이 8일 질병 및 자살 예방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올해 삼성생명이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에 지정기탁한 45억원의 사회공헌기금을 활용해 질병 및 자살 예방 사업을 벌인다. 특히 올해의 경우 우선 질병예방에 30억원을 투입해 자궁경부암·유방암·대장암·위암 등 여성에게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여성암 예방 활동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오는 2016년까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의 사회공헌기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국건강증진재단과 국립암센터 등이 참여하는 암 예방 교육과 홍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4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자궁경부암 백신 무료 접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자살 예방과 사업에는 총 1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분위기 조성을 위해 언론사와 공동 캠페인을 전개하고 ''생명사랑 걷기대회'', ''정신건강박람회'' 등 참여형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소년 자살예방을 위해 상담인력을 양성하고 자살예방 홍보자료 보급도 지원할 계획이다.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복지부-삼성생명, 암·자살 예방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2-02-08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