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 후생노동대신, 한국 의료 배우러 예송이비인후과 방문

입력 2012-02-08 12:02

[쿠키 건강] 일본의 전 후생노동대신이 한국 의료 서비스를 배우기 위해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를 방문할 예정이다.

예송이비인후과는 오는 16일 야나기사와 하쿠오 교수(현 죠사이국제대학 학장·사진)가 14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시찰단을 이끌고 예송이비인후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정부는 ‘외국인 환자 수용의료기관 인증제도 정비를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다. 야나기사와 교수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시찰단을 구성해 선진적으로 외국인환자를 수용하고 있는 의료기관을 살펴보고 자국의 제도 구축에 참고할 방침이다.

이번 방문에서 시찰단은 예송이비인후과의 외국인 환자 수용실적, 외국인 환자 수용 관련 인프라, 외국인환자 수용 예상 변화 등의 설명을 경청한 후 외국인 환자 방문 시 접수부터 수납까지의 모든 시스템과 예송만의 특화된 의료서비스를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김형태 원장은 “지금까지 목소리 치료라는 특화된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해외환자 유치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실시했는데 이번 시찰단 방문을 통해 예송의 강점을 인정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