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조아제약·대한제분 등 지난해 식품이물질 5631건 발생
[쿠키 건강] 식품이물질이 끊이질 않고 있다. 최근 들어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저감화 노력을 통해 예년에 비해 많이 줄고는 있으나 여전히 소비·유통·제조 단계에서의 부주의가 많았다.
식약청은 8일 지난해 식품이물질 현황을 발표, 식품 이물 발생 건수는 총 5631건으로 전년(8599건)보다 34.5%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요 식품업체 이물질 종류로는 ▲한국암웨이㈜ 뉴트리키즈 오메가 젤리(Nutrikids Omega Jelly)에서 금속 ▲조아제약㈜ 똑똑짱구서 곰팡이 ▲대한제분 곰표밀가루에서 벌레 ▲롯데제과 딸기스크류에서 나무조각 ▲해태제과 바밤바서 포장지 조각 ▲농심 별따먹자 과자서 고무조각 ▲풀무원식품 유기농두부찌개용에서 벌레 ▲맛김치서 벌레 ▲오리온 포카칩서 탄화물 등이다
특히 최근 들어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커피에서도 579건의 이물질이 보고 됐는데, 이중 소비단계(38건)가 6.7%로 비율이 높았다. 과자류는 제조단계, 음료류는 소비·유통단계에서 혼입이 많이 됐다.
식약청은 “소비자도 식품 구매 시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개봉한 식품은 가능한 한번에 섭취하되, 부득이 개봉한 식품을 보관할 때는 잘 밀봉해 청결한 장소에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
식품업체 이물질 종류 살펴보니…
입력 2012-02-08 16: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