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가원, 유소아 항생제 사용에 대한 신규 평가

입력 2012-02-08 09:29
[쿠키 건강] 심사평가원이 올해부터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유소아 급성중이염항생제’를 추가해 적정성 평가를 추진할 계획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2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계획’을 홈페이지를 통해 이와 같은 내용을 8일 공개했다.

이에 따라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를 추가해 적정성 평가를 추진하는 한편, 폐암과 천식, 만성폐색성폐질환에 대한 예비평가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부터 암질환에 대한 평가를 시작해 온 심사평가원은 올해부터 암 환자 증가 추세와 인구 고령화현상 등을 반영하여 암질환 평가와 만성질환 평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올해는 암질환 평가에서 유방암을, 2013년에는 폐암을 추가해 5대 암으로 평가가 확대된다.

심사평가원은 유사질환에 대한 영역별 통합평가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 급성심근경색증 등 허혈성심장질환 영역에 대해 통합평가 방안을 마련하고, 암질환 영역, 만성질환 영역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가감지급사업은 급성심근경색증, 제왕절개분만, 급성기뇌졸중에 이어 수술의예방적항생제사용 평가결과에 대해서도 확대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 가산지급 대상이던 급성심근경색증, 제왕절개분만 평가는 가산과 감액이 동시 적용되고 급성기뇌졸중은 처음으로 가산 지급이 적용된다. 아울러 약제급여, 요양병원에 대해서도 가감지급 적용방안이 검토 대상이 오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