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사이 급격히 불어 닥친 몸짱 만들기 열풍에 따라 요즘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이른바 “몸 만들기”에 여념이 없는데요. 주부들도 빠질 수 없습니다.
신나는 음악과 함께하는 에어로빅부터, 간편한 조깅과 걷기까지…
대한민국 아줌마들, 구석구석 숨은 살들과 전쟁을 벌이죠.
여기서 돈 안 들이고, 재미있게 또 꾸준히 할 수 있는 운동이 어디 없을까…
이런 알뜰한 주부들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안성맞춤 운동 프로그램이 여기 있습니다.
파주시 금촌동에 위치한 파주시보건소.
똑! 소리 나는 주부들의 똑! 소리 나는 몸매 만들기가 한창인 곳 함께 들여다 보시죠.
자, 이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해볼까요? 운동의 기본, 스트레칭으로 첫 문을 엽니다.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원하는 파주시 주부라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이 프로그램의 이름은 바로 “착한 몸매 만들기, 주부 건강 교실”입니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운동을 무료로 배울 수 있는 기회이니 만큼, 주부들의 참여율도 대단하다고 하네요.
Q) “착한 몸매 만들기 주부 건강 교실”을 계획하게 된 취지와 배경.
A) 주부들이 가정에서 요가하고, 가사노동 때문에 운동할 시간이 없어요. 기회도 제공되지 않고 그래서 보건소에서 특히 근력운동 같은 경우 에는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해서, 그런 기회를 주부들에게 제공해서 근력운동을 통해 건강증진을 하고자 해서 마련했습니다.
Q) 이 프로그램은 총 몇 주간 진행 되고, 또 어떤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나요.
A) 10주간 주 2회 운영을 해서 총 20회 걸쳐서 운동을 하게 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쭉쭉 펴고, 열심히 워밍업을 하는 주부들. 사실 우리 주부들이 하는 가사노동도 운동 못지않게 소비 열량이 많긴 하지만, 매번 움직이는 근육만 쓰고 또 무엇보다 반복되는 일상이니 만큼 가사노동을 은동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더 근육을 골고루 올바르게 쓰는 시간이 필요하겠죠?
Q) 프로그램에 참여한 소감은.
A) 운동은 하고 싶었는데 솔직히 말해서 계기가 없었죠. 그래서 호기심으로 왔는데 너무 좋아요. 평소에 안 쓰는 근육도 사용하고 생각 못 해봤던 운동을 하니까 평소에 걸레질 같은 거 할 때 팔 힘은 쓰는데 안 쓰는 근육을 쓰게끔 해주니까 너무 좋아요.
Q) 프로그램의 내용은.
A) 처음에 준비운동을 하고, 주부님들이 접하기 힘든 근력운동 프로그램 위주로 돌아가요. 아령이라든지 밴드, 짐볼, 에어보드를 이용한 근력운동이 주 프로그램이구요.
짐볼 운동은 커다란 공을 이용하는데요.
요즘 이런 공 한 개 정도는 어느 집이나 가지고 있을 만큼 흔한 운동기구죠.
하지만 탄성이 높고, 균형 잡기가 어려워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어떤 식으로 진행이 되는지.
A) 재미있게 일단 접할 수 있어서, 힘든 운동이고 운동 강도가 높은 운동이지만 재미있게 접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흥미 위주로 다가가다 보면, 상해를 입기 쉬워서 제가 주위할 점을 중간 중간에 복부에 힘을 준다거나, 호흡법 같은것을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보건소의 운동처방사와 함께 하는 “착한 몸매 만들기, 주부 건강 교실” 하나하나 자세를 잡아주고, 지루하지 않게 여러 가지 운동을 섞어 진행하기 때문에 조금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게 몸매를 가꿀 수 있다고 하는데요.
Q) 지금 땀을 많이 흘리시는데, 힘들지 않은지.
A) 움직이지 않다가 움직이니까 근육이 생기는 거 같고 평소에 무릎이 좀 아팠어요. 근데 근육운동을 해주니까 무릎도 덜 아픈 거 같고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다음 운동은 아령운동이 이어줍니다. 아령운동은 근육을 반복적으로 긴장시켜 몸의 탄력을 유지시켜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데 도움을 주는데요. 아령운동을 부위별로 골고루 하게 되면 몸 전체 근육의 균형을 맞추는데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Q) 아령운동과 같은 기구 운동의 효과와 운동 방법.
A) 아령 같은 경우는 부분적인 집중적으로 상체라든지, 하체에 집중적으로 근육에 힘이 전달되는 운동이라서 쉽게 할 수 있는 동작들을 기본 동작으로 하는데 호흡법이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호흡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근육에 힘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기 때문에 호흡법을 제일 중요시 하고 있습니다.
운동 시작 삼십 분이 지나자, 이제 온 몸에 땀이 송골송골 맺히기 시작하는데요. 구슬땀을 흘린 만큼 멋진 몸매를 더 빨리 만날 수 있겠죠?
요즘처럼 추운 겨울에는 야외 활동도 현저히 줄어들고 그러다보니까 운동시간도 자연히 감소하게 되죠. 어디 그 뿐인가요. 연말이다, 연초다, 또 설 명절이다 해서 과식과 음주로 체중이 평소보다 늘어나는 시기이기도 하죠.
그래서 파주시 보건소의 ‘착한 몸매 만들기, 주부건강교실’도 동절기에 8주간 집중되어 있습니다.
다시 스트레칭으로 마무리 하는 주부들. 마땅히 스트레스를 풀 데가 많지 않은 우리 어머니들 한 시간동안 시간가는줄 모르고 몸을 움직이고 나니까 땀과 함께 스트레스도 몸 밖으로 배출된 것 같습니다.
Q) 운동 끝났는데, 기분 어떠세요.
A) 혼자 집에서 운동을 하는 게 한계가 있는데, 여기 와서 같이 하니까 유대감도 생기고 서로 비슷한 처지에 있으니까 더 좋아지는 것 같아요.
Q) “착한 몸매 만들기, 주부 건강 교실”과 함께 하신 이후에 생활 속에서 좀 달라진 게 있다면.
A) 몸이 좀 가벼워졌어요. 제가 앉아서 일하거든요. 그런데 이걸 하고 나서 몸이 가벼워지고 좋아졌어요.
Q) 파주시 보건소의 또 다른 프로그램은.
A) 파주시 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는 운동뿐만 아니라 영양이나 비만관리 사업도 하고 있어요. 그래서 어르신들을 위한 운동 프로그램, 또 어린아이들을 위한 건강 체험교실 또 주부들을 위한 운동교실, 모든 시민을 위한 걷기 운동교실, 새벽 운동교실등 프로그램이 아주 다양하게 많거든요. 파주시 홈페이지에 들어오시면 프로그램의 일정과 소개가 있어요. 들어오셔 보시면 많은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예쁜 것이 착한 것이다!
요즘 우스갯소리로 많이들 하는 말인데요. 엄마라고 해서, 주부라고 해서 예쁜 몸매에 대한 열망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운동으로 다져진 멋진 몸매 파주시보건소의 주부 건강 교실에서 만들어 보는 건, 어떠실까요?
가족을 지키는 든든한 기둥, 우리 주부들의 건강 파트너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