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아모레퍼시픽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2% 성장한 2조1522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주요 브랜드인 설화수와 아모레퍼시픽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은 ‘2011년도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대비 12% 성장한 2조5547억원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화장품 부문에서 차별화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성장을 지속해 매출 1조 825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설화수’와 ‘아모레퍼시픽’ 등 백화점 입점 고급 브랜드의 견고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설화수의 매출은 전년 대비 13%, 아모레퍼시픽은 14% 성장세를 기록했다.
또한 아리따움과 온라인 경로 등의 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10% 성장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등을 활용한 고객 커뮤니케이션 강화로 ‘라네즈’, ‘아이오페’ 등 주요 브랜드 판매 확대, 아리따움 경로 매출 13%, 온라인 경로 매출 20%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화장품 부문에서는 중국 시장의 우수한 실적이 해외사업 성장 견인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 중국 시장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의 매출은 전년대비 34% 성장한 19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 내에서 라네즈는 20%, 마몽드는 44%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
프랑스 시장도 전년대비 3% 성장한 100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프랑스 시장의 특성을 살려 향수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럭셔리 브랜드 아닉구딸을 인수하고 향후 일본과 중국 및 중동 등 해외 향수 사업 확대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아모레퍼시픽, 화장품 부문 매출 2조원 달성···‘설화수’ 통했다
입력 2012-02-07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