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평소 습관으로도 개선 가능…“교정 후엔 사후관리가 중요”
입력 2012-02-07 14:43
[쿠키 건강] 일반적으로 관상을 볼 때 눈, 코, 입 등을 본다. 하지만 치아 또한 관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중 하나다. 주목할 것은 다른 부위와 달리 치아는 평소 생활습관만으로 바꿀 수 있다는 것.
예로부터 건강한 치아는 오복 중 하나로 여겨질 만큼 신체의 역할 중 중요한 비중을 차지했다. 관상학적으로 벌어진 치아를 가진 경우 재물 운이 빠져나간다고 이야기한다. 또 앞니가 벌어진 경우 참을성이 없어 사람들과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는 말도 있다. 뻐드렁니를 가진 사람은 언변은 좋지만, 애정운이 나쁘다는 설이 있다.
이러한 치아 관상은 치아교정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치아가 가지런하고 튼튼하면 충치나 치주질환 등으로 고생하지 않고, 환한 미소 또한 가질 수 있어 인상을 더욱 좋게 만든다. 이는 관상학적 의미 뿐 아니라 일상생활을 하는데 있어 도움이 된다. 치아교정은 비뚤어진 치아를 가지런히 하는 것을 물론, 성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골격적 부조화를 바로잡아 정상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다만 치아교정 시 대개 1~2년 정도 교정기를 착용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최근에는 이런 불편함을 덜기 위해 투명 장치 등이 이용되는데, 시술 전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교정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한그루치과 윤범희 원장은 “치아교정 후 약간 불편한 감을 느낄 수 있지만,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적응할 수 있다”고 말하며 “복잡한 교정 장치로 인해 충치 및 잇몸 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으니 시술 후 철저한 사후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한그루치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