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병에 대한 ‘명상치료’ 임상연구 지원자 모집

입력 2012-02-07 10:31
[쿠키 건강]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화병스트레스클리닉 김종우 교수팀은 화병 환자를 대상으로 ‘명상’ 치료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지원자를 모집한다.

임상시험은 만 20세 이상 65세 미만의 성인 남녀로, 화병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명상 프로그램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의사소통 능력에 장애가 없어야 하며, 의학적으로 심각한 다른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참여할 수 없다.

또한 최근 1년 내 음악치료, 기공, 요가, 명상 등 유사 치료 수단을 1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시행했거나, 최근 1개월 이내에 다른 임상 시험에 참가하신 경우에도 참여할 수 없다. 항우울제나 신경안정제, 호르몬제 및 기타 약물을 화병 증상과 관련하여 복용 중인 경우에는, 최근 1개월 이내에 복용량이나 횟수 등의 변화가 없으며, 임상시험 기간 중에도 동일하게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경우에는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

전화 상담 및 사전 면담을 통해 임상시험 참가가 확정되면 2개월 간 매주 1회씩, 총 8회의 명상 프로그램에 참여를 하게 되며, 가정에서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는 자료가 제공된다. 임상시험 중의 명상 프로그램은 무상으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가 지급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