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명지병원(원장 김세철)은 러시아 진출을 본격화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극동러시아에 의료기관을 설립한다고 6일 밝혔다.
명지병원은 지난달 3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연해주 주정부와 공동 의료기관을 설립하고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MOU를 체결함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 안에 블라디보스토크에 심장센터를 포함한 종합건강검진센터 공동 설립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 외국기관의 병원 설립은 명지병원이 처음이다. 명지병원 대표단은 검진센터 건립 장소의 현장 답사를 마친 상태다.
이왕준 이사장은 “국내 대학병원의 의료시스템을 극동러시아에 이식하는 첫 케이스가 될 것”이라며 “의료기관 설립 이외에도 다양한 보건의료분야 협력 및 교류를 통해 양국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명지병원, 극동러시아에 외국기관 최초로 병원 설립
입력 2012-02-06 11: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