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보건당국이 2012년 새학기를 맞아 전국 학교 집단급식소와 식재료 공급업체 등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이희성)은 2012년 신학기 개학 초기 집중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한 급식 제공을 위해 오는 3월 5일부터 16일까지 전국 학교 집단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학교매점 등을 대상으로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식약청은 지방식약청과 시·도(시·군·구), 시·도 교육청(교육지원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과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과거 식중독 발생 이력이 있거나 발생 우려가 높은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소 등에 대한 중점 지도·점검으로 진행된다.
주요 점검 내용은 ▲급식소 및 식재료공급업체 위생관리 실태 ▲종사자 개인위생수칙 준수 ▲시설물 청소·소독 관리 ▲기구·용기의 세척·소독관리 ▲식품용수의 수질관리 ▲냉동식품의 위생적 해동관리 여부 등이다.
점검에 앞서 식약청은 이번 합동점검의 기본계획 및 주요 점검 사항 등을 학교 등 관련단체에 사전예고하고, 이를 통해 자율적인 지도·계몽을 유도해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위생관리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사전 예방 관리에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또 식약청은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제공하기 위해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인 ‘그린푸드존’ 내 식품 조리·판매업소에 대한 지도·계몽도 병행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식약청, 3월 5일부터 학교급식소·매점, 식재료 업체 합동점검 실시
입력 2012-02-06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