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세계적 석학들 ‘유전성 대사질환’ 치료법 논의 위해 서울 온다

입력 2012-02-05 12:47

이동환 아시아유전성대사질환학회장, 4월 1일~4일 국제학술대회 개최

[쿠키 건강] 아시아와 세계적인 의학자들이 참여해 유전성 대사질환에 대한 새로운 진단과 치료 방법을 논의하는 국제학술대회가 서울에서 개된다.

아시아유전성대사질환학회(회장 이동환, 순천향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사진)는 오는 4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회 아시아유전성대사질환학회 학술대회 및 제12회 유전성 대사질환 아시아·유럽 워크숍’을 연다고 밝혔다.

‘유전성 대사질환의 발전을 통한 보다 건강한 인류, 보다 건강한 아시아, 보다 건강한 세계로’를 표어로 한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아시아와 유럽의 석학 200여명이 참가해 희귀질환이 많은 유전성 대사질환의 새로운 진단과 치료법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아시아 각국의 유전성 대사질환 국제네트워크 형성과 향후 치료, 진단 등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 학술대회 기간 동안 30명의 초청연자 발표, 24명의 구연발표와 60명의 포스터가 발표된다. 또 대사증후군 관련 문제를 아시아보다 앞서 겪었던 유럽의 현황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주요 학술주제 발표 연자로 한이훈 교수(미국), 신윤수 교수(독일), H. Boehle 박사(독일), Yoshikatou Eto 박사(일본) 등이 참여하며, 중국, 필리핀, 폴란드, 대만, 터키 등의 석학들도 한국을 찾는다.

이동환 교수는 “전통과 현대적 아름다움이 조화를 이룬 서울에서 이 같은 국제적인 행사를 개최하게 돼서 매우 영광”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유전성 대사질환이 더욱 발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유전성대사질환학회는 2010년 3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최한 이후 2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이동환 순천향대병원 교수가 지난 대회에서 차기 회장에 선출된 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