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점빼기, 다양한 레이저 이용…“피부 열 손상 최소화”

입력 2012-02-02 17:58


[쿠키 건강] 많은 여성들이 얼굴의 점을 가리기 위해 화장을 두텁게 하거나 컨실러 등을 이용하곤 한다. 하지만 화장을 통해 점을 완전히 가리기엔 한계가 있다. 과거엔 점을 빼기 위해 빙초산과 밀가루 등을 이용한 각종 민간요법들을 동원하기도 했는데, 이는 심한 흉터나 부작용 등의 우려가 컸다. 또한 병원을 찾아 레이저 시술을 받는다 해도 환자의 부담은 여전했다. 점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시술이 어려워 점 주변의 피부에 손상을 주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시술 후 화장이나 세안이 어려워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거나 흉터로 남는 경우도 있었다.

이런 부담을 덜 수 있어 최근 관심을 끌고 있는 시술이 ‘트리플점빼기’. 트리플점빼기는 기존 한 가지 레이저만을 이용한 점 빼기 방식과 달리 다양한 종류의 레이저를 이용한다. 점의 형태나 크기에 따라 레이저 조절이 가능해 더욱 미세한 시술이 가능하다. 흉터나 부작용에 대한 부담도 적어 시술 후 가벼운 화장이나 세안이 가능하다. 또 피부의 열적손상이 거의 없어 색소침착 확률이 낮은 편이다.

하지만 재발이나 색소침착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시술 후 주의사항을 지켜야 한다. 엔비클리닉 광명·철산점 성용완 원장은 “시술 후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피하고, 외출 시엔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고 말하고, 이어 “시술 부위의 딱지를 인위적으로 떼지 않아야 하며, 재생 테잎을 붙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사진 제공=엔비클리닉 광명·철산점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