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뷰티계, 컬러 마케팅 인기

입력 2012-02-02 16:15

[쿠키 건강] 내 얼굴에 맞는 컬러뿐 아니라 피부의 붉은 기, 민감성 등 내부적인 요소까지 고려해 이른 바 ‘피부가 좋아지는’ 컬러 컨설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전문가를 일컬어‘색정녀’ 라고 한다. 색정녀는 ‘색을 정해주는 여자’의 줄임말로 최근 뷰티 업계에서는 자신에게 맞는 색을 정해주는 컬러 마케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뷰티 살롱에서의 컬러 컨설팅이 개인의 이목구비 특징과 베이스 메이크업의 컬러를 찾아주는데 그쳤다면 컬러 활용이 가능한 모든 메이크업에 적용, 텍스처를 고려하고 컬러의 서로 다른 채도를 세심히 믹스시켜 장점을 극대화 시키고 단점을 숨긴다.

최근에는‘피부가 좋아지는 과정’으로 탈바꿈한 컬러바의 컨셉 프로그램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늘고 있다. 특히 자신의 퍼스널 컬러를 찾기 위해 유해성분을 최대한 피해야 하는 임신 중인 예비신부들에게서 문의 전화가 많다고 한다.

진산호 블로우블러쉬 대표는 “패션이나 메이크업의 전문가들이 단순하게 시각적인 컬러를 제안하는 방식은 이제 소비자들의 니즈에 충족할 수 없다”며 “개인의 가치가 더욱 높아짐에 따라 피부 건강과 효율적인 시간 소비를 더하고 고객들의 니즈를 맞춰가는 것이 현재 컬러진단의 트렌드”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