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대학교암병원(원장 노동영)은 지난달 31일 병원 로비에서 가야금 연주로 이뤄진 제19회 암병원 음악풍경 ‘신년음악회’를 열었다.
이날 신년음악회는 클래식 위주의 기존의 프로그램과 달리 가야금 연주 등 전통음악과 창작곡, 팝송으로 꾸며져 200여 명의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했다.
음악회에는 4명의 가야금 연주자가 ‘가야금 콰르텟 K’ 선율로 잔잔한 감동을 전했다. 가야금 콰르텟 K는 조선시대 궁중 연회에서 연주되던 합주곡 ‘천년만세’, 장구반주가 곁들여진 기악독주곡인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등 전통음악을 비롯해 공동창작곡인 ‘수면’ 등으로 가야금 음악의 다양한 매력을 전했다.
노동영 원장은 “올해는 음악장르를 다양화하고 이야기가 있는 음악회를 개최하는 등 환자와 가족들에게 한층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서울대암병원 가야금 연주로 환자 위로 눈길
입력 2012-02-02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