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해 서울아산병원에서 척추협착증 수술을 받고 현재도 당뇨합병증으로 통원치료 중인 황진현 화백(사진)은 함께 치료받는 다른 환자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주기 위해 자신의 작품 100점을 서울아산병원에 기증한다고 밝혔다.
황 화백의 그림은 인간의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애정을 담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독특한 색채감각을 보여준다.
서울아산병원은 오는 10일까지 원내 동관 1층 갤러리에 황진현 화백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3일에는 황진현 화백과 박성욱 서울아산병원 병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작품 기증식을 갖는다.
박성욱 병원장은 “황황진현 화백의 뜻을 따라 작품을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지방에 있는 아산재단 산하 병원들에 전시할 계획이”이라며 “진현 화백의 작품을 통해 치료에 지친 환자들이 심신의 위로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황진현 화백, 서울아산병원에 작품 100점 기증
입력 2012-02-02 1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