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일송생명과학연구소 13일, ‘아시아 CJD 감시체계’ 국제심포지엄 개최

입력 2012-02-02 15:11
[쿠키 건강]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용선)는 오는 13일 오후 1시 30분부터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경기도 안양시 평촌동) ‘아시아의 크로이츠펠트-야콥병(CJD) 감시 및 관리체계’ 주제의 ‘제13회 일송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지난 1995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 13회째인 일송국제심포지엄은 일송생명과학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아시아 지역의 CJD 현황과 CJD 감시체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아시아지역 국가들간 국제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CJD 발생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와 관련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CJD 감시 및 관리체계 대한 한·중·일 석학들과 국내 전문가들이 최근 연구동향과 결과를 발표한다. 이어 참가자들간 자유로운 토론으로 다양한 학술 정보를 나눌 예정이다.

특히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신경과학분야 책임교수인 크리스터 크리스텐센(Krister Kristensson) 교수가 ‘프리온 단백질 형성 및 기능 장애에서의 신경학적 신호 전달 연구’를 일송생명과학연구소 최은경 교수가 ‘프리온 질환의 새로운 진단마커 개발 연구’ 주제를 발표한다.

김용선 소장은 “이번 국제심포지엄이 아시아 지역 CJD 감시정보 공유 및 대응방안에 대한 연구 활성화 및 새로운 진단마커 개발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1994년 3월에 설립된 한림대학교 일송생명과학연구소는 노화관련 질환에 대한 병리 연구와 세포학, 유전학, 바이러스학 등 생명과학 전 분야에 대한 기초연구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국내 유일의 ‘CJD 진단 및 부검센터’로서 광우병 등의 프리온 질환에 대한 진단과 기초연구를 맡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