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세계적인 신경외과학 권위자들의 각 전문 분야별 주요 의학적 성과들을 주제로 출간되는 서적에 국내 의료진이 편집자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외과학교실 김동규 교수(서울대학교병원 의생명연구원장)는 최근 미국 피츠버그대학 L 데이드 런스포드(L Dade Lunsford) 교수와 공동 편집자로 ‘전이성뇌종양에 대한 전반적 지식 및 최신 치료 경향과 기법’을 정리한 책을 출간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 책은 신경외과학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들이 각자 전문적인 분야의 중요한 이슈들을 주제로 출간되는 기획시리즈 ‘Progress in Neurological Surgery’의 제25권으로 출판됐으며, 독일 Karger 출판사를 통해 지난 1월 발간됐다.
8개국 61명의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 책은 전이성뇌종양의 분포, 진단, 생물학적 측면 등 기초적인 측면과 수술, 방사선수술, 방사선치료, 항암 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에 대한 개별적 또는 종합적 접근방법을 담고 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번 시리즈의 책임 편집자로서 책 발간을 주도한 김동규 교수는 그 동안 수술 및 감마나이프수술을 통해 전이성 뇌종양 환자들을 치료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전이성 뇌종양 치료에 대한 종합서를 만들게 됐다.
김동규 교수는 “이 책은 전이성 뇌종양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신경외과 전문의들 뿐 아니라 많은 암환자들을 진료하는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 전문의들에게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김동규 서울의대 신경외과 교수, 전이성뇌종양 최신치료 서적 출간
입력 2012-02-02 14: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