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유형에 맞게 극복…“수술사례 확인해야”

입력 2012-02-01 15:55


[쿠키 건강] 눈물나는 다이어트 사연이 있는가 하면, 피부과 스킨케어나 명품 화장품 등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찾는 이가 늘고 있다. 그만큼 외모에 대한 관심이 큰 요즘이다. 얼굴의 인상을 좌우하는 눈이나 코, 입 등의 모양에 대한 불만을 가진 사람들의 상담도 꾸준하다. 특히 돌출입이 고민인 경우 콤플렉스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

돌출입은 인상에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잇몸이 드러나거나 입이 잘 다물어지지 않는 등의 불편함을 동반하기도 한다. 에뜨 성형외과치과 박홍식 원장은 돌출입을 예로 들며 성형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콤플렉스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일반적 미의 기준에서 벗어난 부위를 해결하고 싶은 선천적 콤플렉스가 있고, 두 번째로는 성장기를 지나면서 겪는 이목구비의 변화 때문에 고민이 생기는 후천적 콤플렉스가 있다. 마지막으로 사고나 충격으로 인해 외모에 갑작스런 이상이 생겼을 때도 콤플렉스가 나타난다고 한다.

수술을 계획하는 환자들이 짚어봐야 할 것은 자신이 어떤 유형의 돌출입에 해당 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그리고 현재의 모습과 개선 후 모습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또 어떤 수술법으로 해야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도 중요한 사항이다. 물론 전문의를 통해 적절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돌출입의 유형은 기본적으로 제1유형, 제2유형, 제3유형, 주걱돌출, 긴 얼굴 돌출, 하악왜소형 돌출 등으로 나뉘는데, 각 유형에 가장 적합한 맞춤형 돌출입 수술법이 택해야 부작용 없이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박 원장의 설명이다. 돌출입수술의 경우 여러 유형의 돌출입 중 돌출입 교정만으로는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기 어려운 경우에 선택해야 한다.

이에 박 원장은 “상담 시 해당 전문의가 수술한 환자들의 다양한 유형별 수술 사례를 확인해 보는 게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이어 “제대로 된 돌출입 수술은 어색하거나 퉁명스러워 보일 수 있는 입 모양과 턱끝 모양을 자연스럽게 해주면서 웃을 때 보이는 잇몸과 두툼한 입술도 함께 개선해 콧대를 돋보이게 하고, 옆면과 정면 모두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룬 얼굴로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에뜨 성형외과치과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