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탈모는 미용상의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병원에서 적합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탈모는 겉으로 드러나는 증상일 뿐이다. 탈모의 원인은 유전에서부터 호르몬 관련 질환까지 다양하다. 때문에 자신에 맞는 치료법을 전문가와 상의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남성형 탈모의 치료법은 약물로는 피나스테라이드와 미녹시딜이 있고 수술적 방법으로는 모낭군 이식술이 있다. 이외에도 바르는 약과 두피관리 등이 있지만 국제적인 검증을 받은 것은 아니므로 효과가 있더라도 탈모 치료의 중심이 되는 데는 무리가 따른다.
유전적 남성형 탈모의 경우에는 완치될 수가 없다. 이에 탈모관련 약물 요법이나 두피관리 등의 치료를 통해 일시적 효과를 볼 수 는 있지만 치료를 중단하면 다시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때문에 모발이식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탈모 치료관련 전문의는 “탈모에는 여러 의학적인 원인이 있고 그에 맞는 치료법이 있다. 의사 입장에서 보면 탈모는 아프지 않을 뿐이지 감기나 맹장염과 다를 바 없는 질환이다. 모발이식 수술은 미용 수술이지만 다른 미용수술과 다르게 질환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제대로 치료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
‘탈모’ 미용 아닌 질환 치료로 접근해야…
입력 2012-01-30 1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