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서울대병원과 공동으로 오산에 종합의료기관 건립

입력 2012-01-30 17:05
[쿠키 건강] 경기도와 오산시, 서울대학교병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경기도 오산에 경기남부권 주민들을 위한 ‘오산종합의료기관(가칭)’을 건립한다.

경기도와 서울대병원, 오산시는 30일 오산·화성·평택·용인시 등 경기남부권 주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오산종합의료기관(가칭)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체결은 지난 2008년 가칭 오산서울대병원과 치과병원 건립에 합의한 MOU를 대체하는 것으로, 경기도 오산시 내삼미동 일대 12만3115㎡ 부지에 조성된 종합의료시설 부지에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오산종합의료기관 건립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경기도 보건정책과 관계자는 “오산종합의료기관 건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4개 기관의 의지를 확인했다”며 “오산종합의료기관이 반드시 건립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제반 조건 마련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앞으로 ‘오산종합의료기관’이 건립될 경우 수도권 남부지역의 대형의료시설 부족 해결과 오산시 인근 화성시와 평택시, 용인시 거주 300만 주민들에게 최고급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