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고된 학업을 마치고 입학, 입사 등 설레는 새출발을 앞두고 있는 새내기들. 새로운 시작과 만남을 기대하며 메이크업과 헤어 등의 변화를 통해 지금과는 다른 모습으로 변신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 중 가장 많이 시도하는 것이 메이크업으로 과한 욕심에 두꺼운 아이라인, 진한 입술 컬러 연출은 제 나이보다 더 들어 보이거나 상대방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20대 초반의 경우 강한 컬러의 메이크업 보다는 건강한 피부를 살릴 수 있는 메이크업이 가장 중요하며 그에 앞서 피부 관리는 기본이다.
지금 피부가 좋다고 해서 관리를 소홀히 했다간 몇 년 뒤 낭패보기 십상. 새내기만의 상큼함을 살리면서 20대의 건강한 피부를 더욱 빛나고 오래 유지할 수 있는 단계별 피부 관리법을 알아보자.
◇기초가 튼튼해야 화장이 산다= 학업으로 인한 수면부족과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 그렇다고 무턱대고 고기능성 제품이나 영양크림 등을 바르면 피부에 흡수가 제대로 되지 않을 뿐 아니라 트러블을 유발하기 쉽다.
모든 피부 고민은 피부 속 수분이 부족한 데서 시작되기에 보습 케어부터 충실히 하는 것이 건강한 피부의 기본이다. 보습 효과가 높은 기초 제품을 선택해 세안 후 꼼꼼하게 발라주고 잠들기 전에는 수분크림을 얇고 가볍게 여러 번 덧발라 수분막을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외출시 메이크업 위에도 사용이 가능한 미스트나 수딩밤을 이용해 피부에 수시로 수분을 공급해주고, 주 1회 정도 각질 제거 및 마스크 시트로 집중 관리해주면 물을 머금은 듯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로 거듭날 수 있다.
◇깨끗한 피부 표현, 포인트 메이크업 하나면 = 새내기들 중에는 돋보이고 싶은 욕심에 진한 컬러의 메이크업 제품들로 화장 아닌 분장을 하는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밝고 깨끗한 인상을 주면서 20대의 건강한 피부를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본연의 피부결을 자연스럽게 살려주는 것이 좋다. 비비크림을 사용해 뭉침 없이 매끄럽게 발라주고 잡티는 컨실러로 살짝 커버해 투명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한다.
여기에 연한 핑크나 오렌지 컬러의 립 제품, 블러셔 등으로 포인트를 주면 산뜻하면서도 풋풋한 느낌을 줄 수 있다. 립스틱보다는 틴트나 립글로스를 이용해 촉촉하면서 볼륨감 있게 표현하는 것이 좋으며 옅은 핑크 컬러의 블러셔로 얼굴 선을 살려주면 자연스러우면서 생기 넘치는 얼굴이 완성된다. 조금 더 또렷한 인상을 원한다면 얇은 아이라이너나 마스카라를 이용해 눈을 선명하게 표현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클렌징만 잘해도 피부 미인. 꼼꼼한 세안으로=‘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아는 진리다. 하지만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 처음부터 올바른 클렌징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먼저 세안 전에 오일, 크림, 티슈 등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클렌징 제품을 선택한다. 건성 피부는 유분감이 있는 크림이나 오일 타입의 클렌저가 적합하며 지성이나 복합성 피부의 경우에는 겔이나 로션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1차 클렌징 후에는 보습력 높은 폼 클렌저의 풍부한 거품을 이용해 부드럽게 마사지하듯 문지르는 것이 좋다. 이 때 클렌징을 더욱 효과적으로 도와주는 젤리패드나 스펀지 등을 이용하면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모공 속 노폐물까지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다.
한편, 네이처 리퍼블릭의 ‘포레스트 가든 아르간 클렌징 오일’은 고보습의 내추럴 순수 성분을 함유한 저자극 클렌징 오일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입학 앞둔 새내기를 위한 피부 관리법
입력 2012-01-30 0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