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길병원은 오는 31일 인천 송도 쉐라톤호텔 3층 그랜드볼룸에서 ‘가천 국제 외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는 세계 최고의 외상전문센터로 불리는 미국 마이애미 ‘라이더 외상전문센터(Ryder Trauma Center)’ 니콜라스 내미아스(Nicholas Namias, M.D) 센터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국내 중증외상진료 체계의 현주소를 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논의한다.
니콜라스 내미아스 센터장은 미국의 외상진료시스템(Trauma care system in U.S)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길병원은 경인지역에서는 최초로 독립된 응급의료센터를 설립했다. 또한 1999년 서해권역을 관장하는 응급의료센터로 지정돼 지난해까지 9년 연속으로 국내 최우수 응급의료센터로 평가받아왔다.
여기에 지난해 9월부터는 국내 처음으로 도입되는 응급의료 전용헬기의 운영 의료기관으로 선정되면서 항공의료팀을 운영하고 있다. 닥터헬기의 도입으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이송과 치료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이근 길병원 병원장(응급의학과)은 “중증외상 체계의 문제점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는 정부와 각계 각층에서 대두돼 왔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유수의 전문가를 모시고 중증외상센터의 의료적, 정책적 발전 방향을 토론하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지 기자 ohappy@kukimedia.co.kr
길병원, 국제심포지엄 통해 한국외상시스템 발전방향 논의
입력 2012-01-26 1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