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건 고급브랜드 통했다…화장품 매출 전년대비 13%↑

입력 2012-01-26 15:26
[쿠키 건강] LG생활건강이 지난해 ‘숨’ ‘빌리프’ 등 고급 브랜드 전략으로 화장품 분야 매출을 크게 신장시켰다. 고급브랜드 전략이 통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26일 화장품사업 매출 1조2274억원, 영업이익 179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2%, 18.0%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13% 상승한 수치다.

LG생활건강에 따르면 화장품 부문은 기존 브랜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신규 브랜드들의 성과가 눈에 띄는 한 해였다.

특히 발효화장품 ‘숨’은 연초 40개였던 백화점 매장을 51개로 확대하며 매출이 전년대비 48% 성장했다. 허브화장품 ‘빌리프’는 신규라인을 선보이며 작년에만 17개의 매장을 추가 오픈, 현재 19개의 백화점 매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매스티지 화장품 부문은 뷰티플렉스의 업그레이드 형태 매장인 보떼를 현재 346개 확보했고 뷰티플렉스를 포함하면 전체 113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페이스샵은 전년대비 12.4%의 성장 속에 매출 3255억원을 기록, 지난해에만 국내 87개, 해외 558개의 매장을 추가로 확보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