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출입 고민, 양악수술할까 치아교정할까

입력 2012-01-26 15:21
[쿠키 건강] 직장인 김민경(28)씨는 최근 고민거리 하나가 생겼다. 평소 돌출입으로 콤플렉스를 겪던 그녀는 돌출입 개선을 위해 치아교정을 고려하고 있었으나 근래 양악수술로 극적인 외모변화를 꾀한 연예인들을 보고 양악수술 역시 염두 하게 된 것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돌출입 개선을 위한 방법으로 고민하고 있는 그녀지만, 효과성과 안전성∙가격 등 여러 가지 요인들 때문에 오늘도 양쪽을 저울질 하느라 고민하고 있는 그녀다.

일반적으로 돌출입은 코끝이나 턱 끝에 비해 입이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를 말한다. 톨출입의 유형으로는 치아만 앞으로 튀어나온 치아돌출형, 고른 치아를 가졌으나 잇몸이 튀어나온 잇몸돌출형, 치아와 잇몸 모두 튀어나온 복합적돌출형이 있다. 이처럼 돌출입을 띄게 되면 퉁명스러운 인상을 갖게 함은 물론, 웃거나 대화를 나눌 시 잇몸이 밖으로 드러나 보여 심미적으로 볼 때 아름답지 않을 수 있다.

때문에 외모가 하나의 경쟁력으로 자리잡은 요즘은 돌출입 교정을 위해 양악수술이나 치아교정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박원진 원진성형외과의 대표원장은 “요즘 돌출입으로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심미적인 부분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짧은 시간 기능적∙외형적으로 극적인 돌출입 개선 효과를 볼 수 있는 양악수술에 대해 큰 관심을 내비치고 있다고”말했다.

돌출입은 돌출의 정도와 교합의 상태, 치아교열 등 여러 요인에 따라 양악수술 또는 치아교정술을 선택해 교정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지만 돌출입 정도가 심할 경우는 양악수술을 통해 좀 더 효과적인 돌출입 개선을 시도해야 하며 선 수술 후 교정을 통해 완성도 높은 교정 효과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

박 원장은 “선 양악수술·후 교정을 통해 돌출된 잇몸 뼈와 고르지 못한 치열을 바르게 교정한다면 기능적으로나 심미적으로 만족도 높은 돌출입 개선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성형외과와 구강외과의 협진이 가능한 양악수술 전문병원을 찾아 수술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