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이후 거칠어진 피부 관리 요령…“습관이 중요”

입력 2012-01-26 12:39


[쿠키 건강] 민족 최대 명절, 설이 지나갔다. 하지만 음식을 마련하고 차례를 준비한 주부들의 경우 어깨가 쑤시는 등 후유증이 이어진다. 더불어 피부가 거칠어지는 것도 이 기간이다.

설 연휴 이후 겨울철 피부 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바깥 날씨는 꽁꽁 얼어버릴 듯 추위가 매섭고, 실내는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다보니 건조한 공기가 반복된다. 게다가 명절 증후군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한몫한다. 건조증과 홍조증, 알러지 등 많은 현상이 피부를 괴롭힌다. 스트레스나 육체적 피로로 인해 피부 균형이 깨져 수분, 유분, 각질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피부는 거칠고 푸석해 보이며 수분보유능력도 떨어진다.

연휴 이후 기본적 피부 관리 방법은 올바른 세안과 꼼꼼한 각질제거, 충분한 수분공급, 피부 보호제를 바르는 습관 등에서 시작된다. 식습관 개선과 함께 적당한 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좋다. 세안 시에는 자극이 강하고 세정력이 뛰어난 비누보다는 약산성의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자극을 주어 때를 밀 듯 하는 세안보다는 충분한 거품세안 후 미온수로 세정하는 것이 좋다.

또한 주 1~2회 정도 각질 제거팩이나 달걀 흰거품, 우유 등을 이용하여 자극 없이 각질을 정리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피부의 각질이 불균형하면 어떠한 영양성분, 수분도 흡수되지 않으므로 이는 피부를 위한 기본 상식이다.

본 에스티스의 한도숙 원장은 “피부상태에 수분을 주기 위해서는 알로에, 히아루론익, 콜라겐을 비롯 보습기능이 뛰어난 제품을 사용하고 주 1회 정도는 꿀팩, 달걀노른자팩, 율무, 비타민E가 함유된 팩 등의 보습팩으로 수분을 공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또 “홈케어를 통한 피부 관리가 여의치 않다면, 전문 피부케어샵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라고 말한다.

한 원장은 안티에이징 제품인 리셀, 보톡스에센스, 산삼비누 등을 국내와 전 세계에 수출하며 현재 논현동과 청담동 피부관리전문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본 에스티스는 스파 시설과 함께 두피 관리, 비만 관리, 리프팅 관리와 얼굴축소 관리, 여드름 관리, 산전산후 관리 등에 대한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본 에스티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성일 기자 ivemic@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