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의 해 맞아 용 모양 육아용품 인기

입력 2012-01-20 11:36

[쿠키 건강] 60년 만에 찾아온 흑룡의 해를 맞아 올해 출산을 계획하는 부부들이 증가하는 한편, 아이들에게 흑룡의 기운을 담아주고자 용과 관련된 상품을 찾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

◇용 모양 목베개로 우리 아가를 지켜주세요= 아이들의 외출을 책임지는 육아용픔 브랜드 밴밧 트래블 프렌즈에서는 용모양의 목베개를 출시해 반응이 좋다.

자동차, 기차 등 앉아서 장시간 이동시 아이들의 목·척추 등의 피로를 줄여주기 위해선 목베개는 필수제품. 밴밧의 목베개는 목뿐 아니라 머리를 받쳐줘 안정감 있게 체형을 받혀준다. 평상시에는 짱구 베개로 사용할 수 있으며, 양면으로 소재가 달라 겨울에는 따뜻하게, 여름에는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엄마·아빠가 직접 만들어주는 용 아이템= 아빠의 정성으로 만드는 용 모양 아이템도 인기다. 오가닉 코튼으로 만드는 아기 소품 D.I.Y 전문 업체 핸즈는 아기의 뒤통수가 밋밋해지지 않도록 도와주는 유기농 도롱이 용 짱구베개를 선보였다. 소재는 오가닉 테리 원단으로 땀 흡수가 좋고 피부가 약한 아기나 아토피성 피부에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제단된 원단에 자수가 들어가 있어 간단한 바느질로 완성 가능해 손재주가 부족한 초보엄마도 쉽게 만들 수 있다. 아기용품 D.I.Y. 전문 업체 난쟁이 똥자루에서는 핑크, 옐로우, 블루 세 가지 컬러의 귀여운 용모양 인형 만들기 세트를 내놓았다. 국내에서 만들어진 부드러운 테리 원단을 사용해 아기들의 여린 피부에도 자극이 적다.

◇축하 선물도 용 아이템이 인기= 임진년에 출생한 아이들을 위한 축하 선물로도 용 아이템이 인기다. 아기의 태어난 순간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태도장·태모필 전문 업체인 아가모에서는 용 조각 태도장을 출시했다.

엄마와 아가를 이어주던 탯줄을 담아 만드는 태도장은 아이를 위한 특별한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24k 도금부터 엄마아빠의 손글씨체, 전문가의 손글씨체까지 다양한 옵션이 있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