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세원셀론텍은 유럽CE인증을 획득한 바 있는 생체재료이식용뼈 ‘오스필(OssFill)’과 ‘써지필(SurgiFill)’ 등 2개 품목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기 시판허가를 받았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시판허가로 세원셀론텍은 조만간 관련 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오스필’과 ‘써지필’은 고순도·고농도의 바이오콜라겐을 이용해 골절이나 외상 등에 의한 뼈 결손부를 대체하거나, 수술적으로 만들어진 뼈 결손부를 채워줌으로써 뼈조직을 원래 상태로 수복 및 재건하는데 사용하는 제품이다.
세원셀론텍 측은 “오스필은 바이오콜라겐과 더불어 뼈 구성 성분인 수산화아파타이트(Hydroxyapatite)를 적정 비율로 혼합해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뼈조직을 재생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척추(Spine) 디스크질환 시술 시 적용되는 기존 동종골(Allograft) 이식 등의 단점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뼈 주변조직과 유연한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바이오콜라겐, 골전도성(Osteoconduction, 뼈의 재생 성질)을 지닌 생체 적합한 수산화아파타이트의 효과가 결합돼 적극적이고 자연적인 뼈조직 재생을 촉진한다”고 말했다.
서동삼 세원셀론텍 RMS본부 상무는 “피부미용 분야에 이어 정형외과 영역에서도 응급 및 반복된 재수술 환자에게 별도의 세포배양과정 없이 적시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세분화된 시장진입을 통한 수익 확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세원셀론텍은 지난 17일자로 세포배양시설(Cell Processing Center) 2건에 대해 일본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세포배양시설은 이미 유럽과 아시아 지역에 공급중인 것으로 일본에서 오는 2027년까지 존속되는 특허권을 확보하게 됐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해 현재 ‘올림푸스RMS(Olympus RMS, 세원셀론텍과 일본 올림푸스의 현지 합작법인)’와 협력해 추진 중인 연골세포치료제 콘드론(Chondron)의 원활한 일본시장 진입을 돕는 또 하나의 기반을 다진 것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세원셀론텍, 생체재료이식 뼈 2품목 식약청 시판허가
입력 2012-01-19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