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식품유통업계에 ‘쁘띠 럭셔리(petit luxury)’제품이 인기다. ‘쁘띠 럭셔리(petit luxury)’란,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 부담으로 구매할 수 있는 생활 속 프리미엄 제품으로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하거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승부해 가치 지향적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있다.
농심 ‘쌀국수 짬뽕’은 소매점 가격 2,000원의 다소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쌀면의 건강성과 ‘국물’에 대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출시 3개월 만에 1,000만개 판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이 제품은 짬뽕 고유의 맛을 살린 액상스프와 큼직한 건더기 스프를 별첨하여 외식에서 먹던 정통 짬뽕의 맛을 집에서도 재현했다. 쌀로 만든 면발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제공하여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부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불고기브라더스는 모든 메뉴를 한우로 전면 교체한 후 매장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지난해 12월 수입산 소고기를 사용했던 메뉴까지 모두 한우로 교체한 후 12월 매출이 11월 대비 약 25% 상승했다. 불고기브라더스는 글로벌 한식브랜로서의 브랜드 고급화와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지난해 12월부터 32개 직영 매장의 수입 쇠고기를 한우로 전면 교체했다. 그러면서도 한우 사용에 따른 가격 인상을 최소화해 ‘합리적 가격의 한우 전문점’으로 고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CJLION의 ‘휴족시간 쿨링마사지시트’는 마사지 샵을 방문하지 않고도 셀프 찜질을 즐길 수 있는 발 다리 전용 마사지 시트다. 냉장 보관을 하지 않아도 붙이기만 하면 시원한 냉 찜질이 가능한 이색 제품으로 20대 여성들 사이에서 ‘배낭 여행 필수품’, ‘다리 붓기 빼주는 마법의 시트’ 등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존슨의 지퍼락은 ‘한정판’ 개념을 적용한 지퍼백 ‘홀리데이 백’을 출시하여 남과 다른 특별한 제품을 갖고 싶어하는 젊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판매하는 지퍼백들 중 유일하게 ‘스마트 집’ 방식을 채용하고 있어 밀폐력과 내구성이 뛰어나 인기를 끌고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식품유통업계, ‘쁘띠 럭셔리’ 제품 인기
입력 2012-01-19 11:21